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해마다 겨울이면 호흡기 질환의 유행이 심상치 않은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와 독감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최근 마이코플라즈마라는 바이러스성 폐렴 감염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정의와 증상,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이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폐렴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3년~7년 주기로 유행된다고 하며, 특히 소아에게서 대유행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2015년, 2019년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대유행하였으며, 올해 10월 셋째주~11월 둘째 주까지 확진자 수가 102명에서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도 2015년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감염되었었고, 그 때 나이가 3세였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1주~4주 사이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습니다. 

1. 시기별 증상

  1) 초기 :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2) 중기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됨

  3) 1,2번 증상이 3~4주간 지속됨

2. 연령별 증상

  1) 5세 미만의 소아 : 재채기, 코막힘, 쌕쌕거리는 소리, 설사, 구토 등

  2) 성인 : 발열, 두통, 기침 등

3. 개인적 경험 :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저희 아이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감염된 적이 있고, 저도 감염되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는 해열제를 먹어도 5일간 열이 39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고, 고열이 있었지만 처짐 없이 잘 놀았습니다. 지금도 무척 체력이 좋고 건강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감염되면 굉장히 아파하고 위장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여 잘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도 엄청 고생을 했는데요. 고열인데 덜덜 떨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했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법과 예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법과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료법 : 치료법으로는 병원에 방문하여 처방받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2011년 이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1차 항생제인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이 있는 균주가 우세종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해외에서는 2차 항생제로 테트라사이클린제와 퀴놀론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이 약품들은 소아에게는 처방할 수 없는 약물로 분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한 마디로 항생제를 먹어도 내성이 있는 균주 때문에 치료가 잘 안 된다는 것이죠. 안 걸리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2. 예방법 : 우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제 생각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뿐 아니라 코로나 등 여러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손 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아직 구비하고 계신 가정 많으시죠? 버리지 마시고 꼭 사용하셔서 감염병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최근 대유행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정의와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아프면 만사가 힘들고 짜증나잖아요. 미리미리 개인위생 철저히 하셔서 올 겨울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